강천산 주말연휴 3만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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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주말연휴 3만 인파 ‘북적’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8.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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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천산군립공원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연휴 기간동안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강천산이 호남을 넘어 전국 명소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순창군은 16일 지난 3일간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은 2만8,799명이며, 입장료 수입은 2,210만5,200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순창군이 강천산 개발에 주력하면서 해마다 바뀌는 강천산의 모습에 한번 온 관광객이 다시 찾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며, 여기에 강천산 음용 온천수가 몸에 좋다는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강천산은 2002년 연간 관광객이 24만명에 그쳤으나, 2003년부터 병풍폭포, 구장군폭포, 황토맨발체험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관광객 편의 위주의 강천산 개발에 투자를 하면서 관광객의 증가추세가 이어져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강천산 가는 입구 신평마을에 찬물내기 유원지를 지난해 완공하고 식당을 임대해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처와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관광객 증가에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메타세콰이어 길과 그 아래 맥문동 꽃이 활짝 펴 오가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으며, 최근 노점상 정리로 인해 깨끗한 주변환경도 강천산이 인기를 얻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은 “강천산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환경 정리, 셔틀버스 운행, 등산로 정비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맑은 계곡, 아름다운 산세는 관광객들에게 여름의 추억을 한껏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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