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메타세콰이아 길, 맥문동 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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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메타세콰이아 길, 맥문동 꽃 ‘활짝’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8.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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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만명이 찾고 있는 강천산 가는 길에 맥문동 꽃이 활짝 펴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강천산 가는 길 입구에서부터 왕복 12km 구간은 메타세콰이어와 그 아래 위치한 맥문동 꽃이 장관을 이룬다.

팔덕면에서 꽃길조성사업으로 3년전에 심어놓은 맥문동 꽃은 팔덕면 이우일 산업담당이 국화, 유채꽃을 심어봤으나 메타세콰이어 그늘로 인해 곧 시들어버리는 등 수차례 시행착오 끝에 전문교수의 자문을 얻어 조성하게 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신평 찬물내기 부근은 풍경 좋은 메타세콰이어 길로 ‘사진찍기 좋은 길’로 선정되면서 사진작가나 가족단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곳의 맥문동 꽃이 유난히 아름다워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팔덕면 설제훈 면장은 “강천산 가는 길목에 꽃길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꽃을 보며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강천산 계곡에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여름철 멋진 추억을 안겨드리고자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맥문동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키는 30~50cm이고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한 마디에 여러 송이의 꽃이 핀다. 주변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져 있어 친숙한 품종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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