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만명이 찾고 있는 강천산 가는 길에 맥문동 꽃이 활짝 펴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팔덕면에서 꽃길조성사업으로 3년전에 심어놓은 맥문동 꽃은 팔덕면 이우일 산업담당이 국화, 유채꽃을 심어봤으나 메타세콰이어 그늘로 인해 곧 시들어버리는 등 수차례 시행착오 끝에 전문교수의 자문을 얻어 조성하게 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팔덕면 설제훈 면장은 “강천산 가는 길목에 꽃길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꽃을 보며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강천산 계곡에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여름철 멋진 추억을 안겨드리고자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맥문동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키는 30~50cm이고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한 마디에 여러 송이의 꽃이 핀다. 주변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져 있어 친숙한 품종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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