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가정위탁아동 10세대를 대상으로 원가정 복귀 프로그램 ‘향기로운 나, 가까워진 우리’를 진행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원가정복귀 프로그램은 4년째 추진 중으로 올해는 아로마테라피 과정을 진행해 10가정 40명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전문 아로마테라피 강사와 함께 감정과 기질을 이해하고 직접 만든 감정 오일과 수분크림으로 서로의 손과 어깨 등을 마사지하며 온기를 나눴다.
또한, 아동보호전담요원이 당일 전달한 먹거리 꾸러미(삼겹살, 채소, 과일, 간식 등)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가정 복귀 프로그램은 매년 가정위탁아동이 원만하게 원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아동-부모 간 만남과 연락 등을 통해 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원예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가족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총 62가정이 참여했다.
한편, 완주군은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등 1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상황점검, 원가족과의 면접교섭, 사후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