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예방안전팀장 소방경 이상철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심과 농촌이 혼재된 도농복합도시이며, 도심에 비해 농촌은 상대적으로 평균연령이 높고, 인구가 적다. 그러다보니, 농사에 종사하는 어르신이 많은 농촌지역은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져 농기계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기계는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농작물을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가을철에는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전 안전복을 착용하고, ▲기계의 안전장치나 보호커버 등을 미리 점검하고, ▲작업 중 음주 금지, ▲ 농기계의 정기 점검 및 정비 등 사후관리 철저, ▲각 농기계별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기본적인 심폐소생술, 출혈, 화상 등 사고상황에 대비한 기본적인 응급처치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우리 주변에 안전사고의 위험은 미리미리 대비하고 점검하고 확인하는 번거로움 을 기꺼이 감내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노력은 사고의 발생확률을 낮추고, 사고로 인한 피해도 저감시킬 수 있는 척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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