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본고장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전북은 바둑 고수지역이다.
특히 전주는 이창호 국수를 배출한 세계 유명지역이고 특히 이창호 생가는 중국인들에게는 명소로 꼽힐 정도이다.
프로야구 쌍방울팀과 프로농구팀 역시 전북을 등지고 떠나 도민들의 마음을 허전하게 했다.
프로팀은 도민들의 응원을 하나로 문치게 하고 단결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10월부터 겨우내 케이블방송을 통해 안방에 생생하게 전하게 되는데 이보다 저렴하면서 홍보 효과가 좋은 방법은 없다.
응원할 수 있는 팀이 없다 보니 구심점을 잃었으나 이번 프로바둑팀의 창단으로 시민의 마음을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환영한다.
이창호 명예 감독을 비롯해 감독은 양건 9단이 각각 선임됐다.
단장은 이원득 전북특별자치도 바둑협회장이 맡는다.
대회 내내 한 줌 흠결 없이 잘 마무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바라건대 프로농구팀의 이적으로 허전함을 온몸으로 감내하고 있는 도민과 시민들을 위해 이른 시일 내 프로구단팀이 창단되어 지치고 힘들 때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북도는 책임지고 해결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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