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만 명 미만의 소규모 행정동인 금암1·2동에 대한 행정구역 통폐합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방자치연구소(대표 손정민)에 의뢰해 지난 7월 5일부터 23일까지 만 19세 이상 금암1·2동 주민 7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7%p) 결과, 응답자의 76.3%가 금암1·2동 통폐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청사신축시까지 쓸 통합동 임시청사로는 현 금암1동 청사 55.9%, 금암2동 청사 44.1%로 금암1동 청사가 다소 우세했으며, 통합동의 명칭은 ‘금암동’이 92.8%로 조사돼 주민 대부분이 금암동의 명칭 사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통합 의사를 확인한 만큼, 통합의 첫 단계로 이달 중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주민대표와 행정, 시의원 등이 참여한 협의체로, 통합동 임시청사 소재지와 신청사 부지, 통합 관련 제반사항 등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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