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문제이다.
과거 잔류농약의 검증의 소홀로 소비자들이 곤혹을 치러야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환경 식품 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시행하는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평가를 믿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 수 있을 것이다.
‘FAPAS’는 분석기관의 다양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 나라의 정부와 대학, 민간기관 등이 분석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에서 정부 기관과 대학연구소, 공인시험기관 등 57개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평가는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를 산출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할 정도의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하니 전북의 농산물 잔류 검사가 선진수준에 도달했음을 직감할 수 있다.
이번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분야 중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 부분에 참가해 농산물 오이 시료의 잔류농약을 분석했으며, 제출한 12개 농약 성분 분석값이 모두 ±0.9 이하의 표준점수(±2.0) 범위 내로 분석해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북의 농업기술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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