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 조난등산객 극적 구조 ‘훈훈’
상태바
남원경찰, 조난등산객 극적 구조 ‘훈훈’
  • 박상민
  • 승인 2011.08.01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경찰서 산내파출소(소장 박남규)가 이뜰 동안 수색으로 조난자 2명을 극적으로 구조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산내파출소는 함양경찰서로부터 지난 30일 산악회원 12명이 함양 마천면 음정마을에서 출발해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소재 실상사까지 등산하던 중 일행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조난당한 여성회원2명을 위치추적한바 달궁부근에서 확인이 된다는 신고를 접했다.

이에 박남식 소장과 직원들은 119구조대원들과 합동해 지리산 달궁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 10시간 가량 수색을 펼쳤지만 찾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인 수색을 펼친 끝에 15시간만에 조난자들을 극적으로 구조해 냈다.
10시간 가량 추위와 두려움에 떨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조난자들에게 산내파출소 직원들은 물과 음식을 제공하고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박남식 경위(산내파출소)는 “조난당한 등산객들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어서 경찰관으로서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위험지역 숙지와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남원=박상민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