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 사고자도 식별…독자 개발 후 민간기업과 협력
수영장 익수 사고 예방을 위해 독자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이 인공지능(AI) 탑재로 더욱 똑똑해졌다. 27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에 이어 도내기샘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최근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입됐다.
‘AI Pool Lifesave’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시스템은 앞서 양 수영장에 도입된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수면 아래 부유하는 익수 사고자의 식별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익수 사고를 거듭 연출한 실증 시험을 통해 모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공단이 민간기업과의 협력으로 2년여 지난한 연구 개발 끝에 완성한 에이아이 풀 라이프세이버는 이전과 달리 수면 아래 사고자라도 반드시 식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단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도내기샘국민체육센터을 비롯해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수영장에 향상된 인공지능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한층 더 안전한 ‘시민 놀이터’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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