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용무)는 지리산국립공원 대피소에서 주능선을 산행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등산화 무료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리산 주요 대피소에서 등산화 손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매년 8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종주 탐방객이 많은 7, 8월에 많이 발생 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중고 등산화를 모아 연하천대피소에서 대여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결과 탐방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전 대피소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재 지리산 연하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대피소 등 4개 대피소에서 무료로 등산화를 대여하고 있으며 사용한 등산화는 우편을 통해 해당 사무소로 반납하면 된다.

박순찬 탐방시설과장은 “등산화 무료대여는 탐방객의 어려움을 돕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등산화를 꼭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남원=박상민기자)

박상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