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 임정태(사진, 한의임상중개연구실)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돼 1년간 약 3억 원의 인프라 구축비를 지원받는다.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사업은 젊은 연구자가 연구 초기부터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첨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임정태 교수 연구팀은 ‘소동물 심장질환 실험모델의 최적 한의치료 전략 도출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스톱 이미징 종합 분석 플랫폼 구축’ 과제로 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비 지원을 통해 최첨단 광학 생체 영상 장비와 소동물 MPVS 울트라 단일 세그먼트 기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소동물 MPVS 울트라 단일 세그먼트 기초 시스템은 소동물의 심혈관 기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비로, 실험 중 실시간으로 동물의 혈압, 심박수, 혈류량, 심장의 부피와 압력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 심혈관 질환의 진행 과정과 치료 효과를 상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실시간 관찰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을 통해 실험의 유연성도 높일 수 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의 한의치료 전후 생체 내 약물 전달과 분포 변화, 생리학·혈류역학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분석해 심장질환의 한의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심장질환 한약치료 연구를 수행한 MRC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 김혜윰 박사 연구팀, 한의과대학 약리학교실 배기상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임상과 기초가 협력하는 중개연구 수행을 통해 시스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임정태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와 임상 협력을 통한 심장질환 중개연구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며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 심장질환 통합의료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류대학인 호남중의약대학과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국제적인 심장질환 글로컬 협력 연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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