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진행된 취업박람회에는 63개 기업·기관과 8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7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구직 동기부여와 진로설정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취업특강을 진행해 청년들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고, 6월에는 최근 의료·보건계 상황으로 취업에 대한 위기감이 높은 지역 의료·보건 전공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채용설명회 및 멘토링을 진행한 바 있다.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입소문을 타고 다른 지자체 청년들의 박람회 참여로 이어져 인구 유입의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용은 경제활동의 시작이자 결과물이고 일자리는 복지의 핵심이다"며 "기업의 인력난 문제와 지역청년의 취업문제, 시민들의 일자리 고민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7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익산 청년시청에서 다양한 직군의 인재 채용을 목표로 개최될 예정이다. ㈜오리온, 삼양식품㈜, ㈜하림산업, 주식회사 마더스제약 등 10개 주요 지역 기업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