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기고 잠기고 340mm 폭포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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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기고 잠기고 340mm 폭포비 쏟아져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7.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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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무너지고 주택·농작물
침수 피해 잇달아 184명 대피
재해 취약지 예찰 강화 지속
신속 피해조사·응급복구 실시

 

도내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최고 342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며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1시 기준 공공시설 9건과 사유시설 84건, 가축 피해 25호, 농작물침수 343.1ha 등의 비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완주에서는 금곡저수지 사면과 장선천 등 하천 제방이 4곳, 화산교 교각이 유실됐으며 주택 3곳도 침수됐다.
군산에서는 주택 30곳이 침수됐고 군산·익산·진안·고창·부안 등 5개 시·군에서는 343.1㏊(벼·논콩·시설하우스 등) 규모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군산·익산·완주·진안 등 4개 시군 83세대, 주민 184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지역별로 군산 97명, 익산 51명, 완주 30명, 진안 6명 등이다.
완주 운주면에서는 제방이 무너졌고, 군산의 경우 성산면 야산의 토사가 주변 빌라로 유입됐고 나운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도 산사태 우려로 대피했다.
도내 둔치주자장 5개소(전주 1, 남원 1, 김제 1, 장수 2)와 지하차도 3개소(익산 동연·송학, 완주 삼례)가 통제됐다.
또한, 전주천, 삼천천 등 언더패스 16개소가 차단됐고 국립공원 4곳과 도립공원 6곳, 군립공원 2곳 등 탐방로와 30개 하천 43개 하천산책로도 통제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새벽 3단계로 격상했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수준을 오전 11시 2단계로 내렸다.
향후 강우 지속에 따른 재해취약지역 예찰강화와 피해 상황 지속 모니터링,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8일 0시~10일 12시 기준)은 익산 함라 400.5㎜, 군산 어청도 359.5㎜, 무주 덕유산 284.0㎜, 진안 주천 252.5㎜, 장수 249.9㎜, 임실 신덕 241.0㎜, 완주 구이 201.5㎜, 전주 완산 192.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완주, 진안, 무주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8시4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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