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는 최근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일부 해수욕장이 부분개장하는 등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익숙하지 않은 타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경우가 많아 예상하지 못한 사고의 우려가 있다.
2024년 6~8월 생활안전주의보 발령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수칙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물놀이하기 적합한 장소인지 확인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 조끼를 착용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통신이 안 될 상황을 대비해 물놀이 행선지를 미리 가족이나 지인에게 공유한다 ▲어린이와 물놀이를 할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부모나 어른의 시야에서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음주한 상태에서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음식물을 먹으면서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하며, 음식물을 섭취 후 최소 30분 이상 경과 후 물에 들어가야 한다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기거나 입술이 파랗게 변하면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물놀이 시간은 1~2시간이 적정하고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차분하게 익수자의 상태를 주시해 구조요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구조경험이 없는 경우,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해서 함부로 물에 들어가는 행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주변 물건이나 물에 뜨는 부유물을 이용해 구조 한다.
강봉화 서장은 “사고발생 이후 대응활동을 통한 구조활동도 필요하지만 계절별 주요 발생 사고에 대한 예방과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