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청장 임병숙)은 긴박한 신고상황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현관 신속출입시스템 ‘Pol-Pass(폴패스)’를 전면 시행한다.
도내 공동주택은 1682단지(45만965세대)로, 아파트 관련 112신고는 年 2만8000여건에 이르는 등 공동주택 내 범죄 및 이슈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현관 출입지연으로 인해 골든타임 놓치는 상황과 그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난해부터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대책을 마련해 폴패스를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5월 초부터 전주시 덕진구 관내 11개 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운용하고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시행한 타청 사례에 비해 저비용으로 휴대성과 보안성 등이 높이 평가받고 있어 6월 중 전라북도 내 전체 아파트에도 확대 시행하고, 하반기에는 원룸 및 다세대 주택, 오피스텔 등 범죄취약지에도 점차 적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파출소 경찰관은 “아파트에서 자살소동이 있었는데, 공동현관 출입이 지연돼 일촉즉발 상황에서 아찔했다. 이런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경찰관도 주민도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라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고,
주민도 “경찰관들이 1분, 1초라도 빨리 도움을 주면 그것만으로도 안심이 된다”며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주민의 든든한 경찰이 되기 위해 주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문제점 등은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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