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 도민들 건강유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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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폭염 도민들 건강유의하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7.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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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염으로 총 8건의 사망자 발생에 이어 올해는 지난주에 충청권에서 2명의 첫 폭염 사망자가 나타났다.

폭염 기간 중 특히 낮 시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당부하고 폭염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7월 2주차에는 총 16건의 온열질환사례가 발생하였으나 사망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중 10대와 20대(10건, 62.5%)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3건, 18.8%)가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성별로는 여성(10건, 62.5%)이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주말로 장마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런 더위가 있는 날,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은 날이지만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등 신체상태가 더위에 익숙지 않을때 더욱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이 집중되는 12~17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하고,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시 건강보호를 위한 건강수칙으로는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한다.

또한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거나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해보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올해나 앞으로 도내에서는 이러한 수칙을 참고해 한사람의 도민들은 불행한 일을 겪지 않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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