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올해 초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한 모든 소에 대한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의무 대상은 올해 초 접종 후 5~6개월이 되는 소와 돼지(웅돈), 생후 2개월령 이상 송아지, 염소 등으로 총 2만6,000여두에 달하며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소 10두 미만 및 노령농가로 부득이하게 직접 접종이 불가능한 농가는 공개업수의사 등 접종요원의 협조를 받으면 된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예방접종 후 유·사산축, 폐사축 발생 시 보상금 미지급 방침으로 군과 관련 단체는 이에 대해 개선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더욱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신속하게 축산당국에 신고하고 모임과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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