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공무원 연구과제…시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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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 공무원 연구과제…시책 반영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7.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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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군청 내 공부하는 공무원들이 연구했던 과제들이 군정 시책에 반영된다.

특히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민들로부터 검증을 거친 만큼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반영됐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일 리장협의회장, 부녀회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40여명의 민간 심사위원을 초청해 ‘2011 제1회 스터디그룹 연구과제 발표회’를 갖고 최우수 과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부안군 보건소의 스터디그룹 ‘살루스’의 ‘사랑의 재활센터 운영’이 최우수상을 안았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살루스는 당초 부안지역이 노령화와 후천성 장애인의 수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운 재활환경을 개선하자는 뜻을 모으고 연구에 들어갔다. 현 부안지역의 노인 인구와 장애인, 그리고 재활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들에 대한 수요조사와 재활환경 등을 검토 작업을 벌였다.

살루스는 이러한 연구 끝에 건강한 부안을 만들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사랑의 재활센터 운영 방안을 제시, 민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우수상은 상호소통의 장을 형성, 신선하고 다양한 제안들을 시책에 반영하는 ‘슈퍼마켓’의 ‘SNS시대 새로운 소통의 방법’과 ‘온고지신’의 ‘부안축제 대자연의 숨(Sum)’이 선정됐다. 또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의 ‘Berry류 소득원화 방안 연구’, ‘위도사랑’의 ‘위도 스토리텔링 관광상품 개발’이 장려상을 거머쥐었다,

군은 이들 우수과제를 군정시책으로 반영키로 했다. ‘사랑의 재활센터 운영’과 ‘Berry류 소득원화 방안 연구’, ‘위도 스토리텔링 관광상품 개발’은 조속한 시일 내에 시책에 반영키로 했다. 또 ‘부안축제 대자연의 숨(Sum)’은 부안대표 축제에 접목시키고 ‘SNS시대 새로운 소통의 방법’의 경우 사업부서를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수 군수는 “스터디그룹을 통해 직원들의 생각과 부안군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항상 든든하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부안 발전에 더더욱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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