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군산경제자유구역청, 신청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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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군산경제자유구역청, 신청사 이전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1.07.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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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이 새만금산업단지내 위치한 군산시 새만금북로 466번지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새만금경제청은 2008년 8월 28일 개청해 그간 도청사 18층에서 업무를 추진해 왔으며, 민원관련 일부 부서만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군산시청에서 업무를 처리해 왔다.

새만금경제청은 청사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불편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사무공간 배치와 행정정보전산망, 영상 음향시스템 등을 적기에 차질 없이 구축 완료했다.

지난 2009년 12월 15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1년 6개월여의 공사 끝에 새롭게 문을 여는 군산의 신청사는 새만금 내 첫 번째 건물로써 새만금의 상징인 저탄소 녹색산업을 대표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형 그린빌딩 개념을 도입 건립됐다.신청사는 지열방식과 전기방식을 병행 사용(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50%까지 활용)해 냉난방과 공기조화설비를 가동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녹색 청사로 설계됐다.

또 건물의 옥상부에서 지면까지를 녹지로 조성함으로써 새만금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만금경제청 신청사는 새만금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의 건물이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새만금경제청 청사 외에 산업단지 내 3만3000㎡ 부지에 지상 6층 규모의 홍보전시관과 농어촌공사 사옥을 신축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에 완공해 입주할 예정이다.

새만금경제청에 이어 홍보전시관이 문을 열면 경제청과 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유기적인 투자와 분양정보 제공, 입주기업에 대한 원스톱(One-stop) 행정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새만금의 비전과 개발계획 등을 외부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새만금경제청은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의 확정과 OCI(주), 삼성의 새만금 투자 등으로 새만금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새만금을 방문하는 투자자와 주요 인사들이 늘어나 현장행정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원활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청사를 새만금 현지로 이전한 것이다.

이명노 청장은 “청사가 사업현장으로 이전한 만큼 현장중심의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해 도민 여러분이 기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산=고병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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