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학교 학습자 전영순씨, 수상상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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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학교 학습자 전영순씨, 수상상금 기탁
  • 백병호 기자
  • 승인 2011.06.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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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늘푸른학교 학습자 전영순(57)씨는 지난 6월 16일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실시한 제7회 문해학습자 편지쓰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시상금 5만원을 어려운 학생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군산시 인재양성과에 기탁했다. ?

수상자 전영순씨는 현재 갑상선암을 앓고 있으며 그동안 어려운 형편 속에서 배우지 못한 한(恨)을 군산시늘푸른학교를 통해 배우고 익혀 왔다. 이번 제7회 문해학습자 편지쓰기대회에서 항상 자신의 곁에서 묵묵히 병구완을 해준 남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초등생처럼 또박또박 쓴 편지를 제출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군산시는 2008년부터 최우선 교육시책사업으로 비문해 ZERO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군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초등학력인정체계 및 평생학습과 연계한 문해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군산시늘푸른학교는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 45개소 51개 학습과정으로 686명이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기초수학, 영어, 한자와 문화관광 현장체험, 학교학습체험, 문해 한마당 등의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는 2010년도에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문해교육 지자체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전국에서 문해교육의 선진 교육모델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군산=백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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