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영농철 농작업 대행서비스 호응
상태바
무주군 영농철 농작업 대행서비스 호응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6.07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이 영농철 농작업 대행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은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대신하고 고가의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농업기계 사용이 어렵고 일손이 부족한 고령, 영세농, 여성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6월까지는 콤바인과 트랙터 등 총 12종 49대의 장비를 이용해 사료작물, 보리 수확, 옥수수 파종, 하우스 · 밭 정지 작업을 진행하며 7월부터는 사료작물과 벼 수확 등을 도울 예정이다.

농업지원과 농기계팀 배진수 팀장은 “농작업 대행 규모가 ‘20년도에 485농가 158ha, ’21년도 439농가 164ha, ‘22년도에는 421농가 171ha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4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상반기에만 동력예취기 외 3종 6대의 농기계와 부품, 운영재료를 추가로 구입해 휴일에도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농기계 임대와 순회수리 등도 확대해 적기 농작업을 위한 농가 수요에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에서는 무주와 무풍, 안성분소에 이앙기 등 농기계 76종 508대를 갖추고 이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임대하고 있으며 산골오지마을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비롯해 운전조작법 등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 문의_무주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063-320-2899) 농업인 김 모 씨(73세, 무풍면)는 “농사는 때가 있는데 해마다 일손은 딸리고 속이 탈 때가 많다”라며 “대형 농기계가 필요한 일이랄지, 일시에 대규모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특히 농작업 대행, 농기계 임대 서비스가 효자”라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