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 발판 더 단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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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산업 발판 더 단단하게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6.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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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진흥·육성 조례 시행 앞둬
내달부터 기업 역량 강화 지원

7월 조직개편 ‘전담팀’ 운영 
신성장 동력사업 뒷받침 전력

전라북도가 급격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육성을 위해 조례제정, 전담팀 신설, 이차전지 기업 역량 강화 지원 등 이차전지 산업육성을 위한 발판을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달 전북도의회 제400회 임시회에서 ‘전라북도 이차전지 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6월 중 시행을 앞두고 있다.

조례는 농산업경제위원회 나인권 위원장(김제1) 대표발의와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 전체 공동 발의로 제정됐다.
조례는 ▲이차전지 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이차전지 산업 육성사업 추진 ▲이차전지산업발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전북도는 급증하고 있는 이차전지 기업 지원을 위해 7월부터 이차전지 기업 역량강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차전지 기업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이차전지 기술개발(R&D) 지원,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이차전지 산업육성 연합체 구성·운영 등이며, 특히 초격차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 2월 전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내 이차전지 기업 등과 함께 초격차 기술개발을 위한 수요조사를 한 바 있으며, 앞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솔루션센터,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 등을 추진해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해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산업국 미래산업과 내에 이차전지·반도체팀을 7월 인사에 반영해 운영할 계획으로 전담팀 운영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 추진이 더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택림 미래산업국장은 “전북도에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차전지 산업을 전북도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도적 뒷받침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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