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전북 금융중심지는 여·야 공통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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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 "전북 금융중심지는 여·야 공통 공약"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6.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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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은 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여야 없이 전북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북의 금융도시 건설과 관련해 박근혜,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는 1년이 넘도록 아무런 공약 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는 전북을 자산운용 중심 금융 도시 조성을 선언하고 금융위원회는 연구용역을 3회 진행했으며 박근혜 정부도 기금운용본부 이전 공약을 취임 6개월 이전에 해결했지만, 윤 정부는 1년이 지났는데 금융중심지 지정 공약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인 2022년 2월 전주를 찾아 '전주를 서울에 이은 제2금융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공약했다"며 "하지만 당선 이후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관한 내용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통령 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우선적인 국정과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 말라고 한 적 없다. 전주가 자격이 되면 신청하면 된다'라는 무책임한 말과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김주현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주가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고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풀어가겠다'라는 본인의 발언조차 부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주 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같이 공약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정부·여당과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다"며 "도민에게 약속한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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