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일본에서 청주를 빚는 최고급 벼 전용품종의 지역적응성 시험재배에 들어갔다.
이날 손모내기 작업은 기계작업으로도 가능하지만 시험재배의 성공을 염원하며 직접 심는 데 의미가 컸으며, 참여자들은 30도가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모내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기술센터 김정균 재배연구팀장은 “일본 대규모 청주공장에서 방사능 유출로 인해 이웃나라 생산지를 찾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최적지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순창이 청주용 재배지로 최적기임을 확인시키고 내년에 대규모 재배를 통해 일본에 원료를 공급하는 등 농가소득이 보다 더 증대될 수 있도록 시험재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단위당 수량은 적지만 주종용으로 품질이 월등히 높은 품종들을 금년에 시험재배 및 수확해 내년부터 지역주민에게 확대 보급하고, 이를 일본 청주공장에 공급할 계획이어 농가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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