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혼불의 메아리, 고은별 씨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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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혼불의 메아리, 고은별 씨 대상 수상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3.05.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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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에서 「당신의 존재를 믿겠다는 약속」을 쓴 고은별(30·서울시) 씨가 대상(상금 2백만 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제12회 수상작인 김명주 작가의 『검푸른 고래 요나』(다산책방·2022)를 대상으로 독후감을 모집했으며, 총 261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독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올해 4명으로 확대한 우수상은 김세나(38·전북 군산시) 씨의 「경계선에서 피어나는 오로라를 마주하기」, 김소영(38·전북 익산시) 씨의 「만남의 기쁨과 상실의 슬픔, 그 반복 속에서 우리가 마음을 나누며 살 수 있다면」, 박상섭(42·전북 군산시) 씨의 「경계 밖의 존재를 위해」, 조남숙(62·대전시) 씨의 「고래인간과 포스트휴머니즘」이 차지했다.
전체 참가자 261명 중 남녀 비율은 각각 69명(26%)과 192명(74%)으로 여성 참가자가 3배 정도 많았다. 이는 여성 참가자가 73%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이다. 참가자 나이는 16세부터 76세까지 다양했다.
심사위원들은 “감상문으로 충실한 형식과 기술 방식을 보여주는 응모작이 많았고, 개인적인 의견을 깊이 있는 시각으로 들려주는 응모작도 상당수였다.”라고 말했다.
최명희문학관과 전주MBC, ㈔혼불문학, 다산북스가 함께 진행하는 혼불의 메아리는 좋은 독자가 좋은 작가를 만든다는 믿음에서 시작돼 인문학적 감성을 지닌 독자를 발굴하고 그 독자들이 지속해서 자신의 독서 활동을 이어 나갈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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