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진단표’로 나의 품목 경영 수준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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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진단표’로 나의 품목 경영 수준 알아볼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05.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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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농가의 품목별 경영 수준 진단과 처방을 위해 쌀, 딸기, 사과 등 97품목에 대한 경영 표준진단표를 현행화해 서비스한다.

품목 경영 표준진단표를 활용하면 농가 스스로 재배관리, 시설관리, 경영관리 능력 등 경영 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다. 자가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시군 농촌진흥기관의 도움을 받아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표준진단표는 농가 일반현황, 경영성과지표, 세부 평가진단표, 종합평가진단표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가는 세부 평가진단표의 세부 요소별 5단계 중 본인 수준에 해당하는 곳에 표시한 뒤 종합평가진단표로 점수를 산출할 수 있다.
또한, 농업경영정보시스템에 진단 결과를 입력하면 농가의 진단 회차별 경영 수준 변화와 전국 시도, 시군과 비교해 분야별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 경영개선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갱신 품목은 시스템 개선 후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설오이, 단감, 인삼, 한우 등 12품목은 2023년, 노지감귤, 접목선인장, 느타리버섯, 양돈 등 12품목은 2024년에 현행화를 완료하고 다음 해 3월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쌀, 딸기(토경재배), 사과 등 60품목,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블루베리, 딸기(수경재배), 갈색거저리 등 신규소득 61품목 등 모두 121품목에 대한 경영 표준진단표를 개발했다. 
이후 농업환경과 품목별 재배기술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1990년대 후반에 개발한 60품목 표준진단표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현행화하고 있다. 또한, 2022년까지 갱신을 완료한 36품목과 2015년 이후 개발한 61품목을 합해 모두 97품목 표준진단표를 분석해 식량작물, 노지채소, 시설채소, 과수, 화훼, 특약용, 가축ㆍ특수가축 등 7종의 품목군별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는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보급했고,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시스템(http://amis.rda.go.kr)에 품목별 표준진단표 파일을 등록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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