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유권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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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유권자의 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5.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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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배 주필

 

1948년 5월10일 제헌국회 구성을 위한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로 치러진 선거이며 국회는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2012년 공직선거법에 5월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날부터 일주일을 유권자 주간으로 지정하고 매해 각종 행사를 개최해 선거의 중요성을 기리고 있다.
‘유권자의 날’을 만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중 하나는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직접적으로 주권을 행사하는 선거와 투표 참여에 대한 중요성일 것이다. 또 유권자의 권리와 책임 등의 의미를 돌아보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날을 제정한 목적과 민주정치의 발전을 위해 정당, 시민·사회단체, 여성, 장애인, 다문화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나이가 선거일 현재 만 19세에서 18세로 내려가 고등학교 3학년생 중에서도 일부가 투표하는 등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선관위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새내기유권자연수’ 민주시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첫 선거에 참여할 학생들에게 유권자로서의 권리와 의무 등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한민국 민주정치의 발전을 진일보시키는 자양분 역할도 맡고 있다. 
우리 국민은 75년 전 5월10일 국회의원 선거때 유권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의 시작이며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 
내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다. 모두 참여해 유권자의 힘을 보여줬으면 한다. 유권자! 유권자가 모든 선거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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