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학생회장선거에 매니페스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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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학생회장선거에 매니페스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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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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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실시된 김제폴리텍V대학 총학생회장선거에서 '매니페스토' 방식을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김제선관위 관계자는 "총학생회장 후보들이 공약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도록 하여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학생 유권자들에게 검증받도록 했다"며 "전국 대학 최초로 매니페스토를 도입함에 따라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거방식도 터치스크린 투·개표시스템을 통한 전자선거를 도입해 대학선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거 전날인 14일에는 김제선관위 주관으로 교내 300여명의 학생이 운집한 '매니페스토와 함께하는 늘 푸른 콘서트'를 개최하여 판토마임과 버블쇼, 교내 그룹사운드(DASH)의 음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공연 중간 중간에 후보자들이 '5분 공약발표'에 나서 선거 열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한익수 김제선관위 위원장은 "선거는 후보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유권자 모두가 참여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총학생회장선거를 축제분위기로 만들어 학생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 대학의 학생회장선거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홍보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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