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봄철 주방화재 예방 안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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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봄철 주방화재 예방 안전대책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3.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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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봄철 화재 예방대책 하나로 음식물 조리 중 불씨가 후드·덕트 안에 쌓여있던 기름때에 착화되어 주방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음식점은 특성상 화기 및 식용유 사용이 잦아 주방 내 후드·덕트에 기름 찌꺼기가 쌓여 작은 불씨로도 착화될 수 있으며, 화재가 발생하면 쌓인 기름때로 인해 연소가 급격하게 확산되어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후드·덕트 화재 예방법으로는 △배기 덕트를 0.5㎜ 이상 강판 등 불연재로 설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주방 후드 및 배기덕트 기름 찌꺼기 정기적 청소 △열이 발생하는 조리기구는 반자 또는 선반으로부터 0.6m 이상 떨어지게 설치 등이 필요하고, 화재를 대비해 주방용(K급) 소화기도 함께 비치해야 한다.
또한,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주방 천장에 설치하며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 약재를 분사해 화재 진압하는 기능을 하므로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다.
박덕규 서장은“다수가 이용하는 음식점 화재는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다”라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후드·덕트 청소 등 주기적인 관리와 k급 소화기 비치로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5월까지 ‘음식점 후드 청소하기’운동 캠페인과 주방 배기덕트 설치기준 안내문을 발송하며 주방화재 예방에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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