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촬영 스튜디오 새만금 점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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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촬영 스튜디오 새만금 점찍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03.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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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E&M, 할리우드·中 대작 수용 새만금 스튜디오 조성 논의
민관협력 요청 김 지사 최대 행정지원 약속 올 하반기 계약 계획

 

할리우드 작품과 중국 대작(大作)을 수용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촬영 스튜디오가 새만금 일대에 조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국내 영화제작사 영화사무일, 도어이엔엠, 미국회사인 XM2가 협력해 설립한 법인 OCT E&M이 지난 16일 김관영 도지사를 만나 새만금스튜디오 사업 및 민관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면서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전북도가 진행해온 ‘새만금스튜디오’ 사업추진과 향후 민관 협력관계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업타당성 보고서에 전라북도의 새만금 정책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OCT E&M은 향후 할리우드 작품과 중국 대작(大作)을 수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및 부대시설, 그리고 버추얼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 최대 촬영 스튜디오를 새만금 일대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OCT E&M은 삼정KPMG와 PM계약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글로벌기업 XM2(대표 스티브 오)는 최근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폴가이(The Fall Guy)’ 특수촬영을 마치고, ‘새만금스튜디오’ 사업의 적극적인 설명을 위해 참석했다.
스티브 오는 올해 개봉할 할리우드 작품인 존윅4, 미션임파서블7에도 적용된 XM2의 드론기술을 소개하고 세계최초로 개발한 드론기술을 선보였다.
OCT E&M의 최광석 대표는 ‘새만금 스튜디오’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세부계획을 밝혔다.
최 대표는 ‘새만금 스튜디오’는 특수촬영 전문인력을 양성할 국제아카데미, XM2 기술에 기반한 드론R&D센터, 해외 공동제작 및 배급, 글로벌 문화펀드 조성, 할리우드 작품의 촬영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및 한국 영상산업의 기반과 시장성을 확대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임을 강조했다.
한편, OCT E&M과 삼정KPMG 실무진은 최근 호주 시드니에 소재한 디즈니스튜디오, 골드코스트 워너브러더스 무비월드 테마파크, 멜번 도클랜드스튜디오, 멜번 XM2 본사 및 드론 기술개발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새만금스튜디오’의 방향성을 타진하기 위한 호주 방문을 통해 Ausfilm(호주 영화진흥위원회), Screen of Victoria(빅토리아 정부 산하 영상위원회)의 정부 정책과 운영방식을 ‘새만금스튜디오’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새만금스튜디오’ 성공을 위한 자문위원회의에 호주 각 스튜디오의 경영진이 참여할 것임도 확인했다.
김관영 지사는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새만금스튜디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OCT E&M은 ‘새만금스튜디오’ 사업부지 확보와 해외투자가 결정되는 올 하반기 전북도에서 ‘새만금스튜디오’ 사업 투자확정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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