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해상공사 동원 선박 해양오염사고 예방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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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 해상공사 동원 선박 해양오염사고 예방 점검 실시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3.03.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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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오는 4월 7일까지 관내 해상공사에 동원된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낙후된 항만·어항 개발 사업 등으로 관내 해상공사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되는 선박 대부분이 타지역에서 동원돼 온 선박으로 서해 해역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한 상태로 장기간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해양오염사고 및 오염물질 불법 배출의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부안 관내에는 2023년 3월 초 기준 격포항, 위도, 모항 등 6개 지역에서 해상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총 7척의 선박이 해상공사에 투입되어 작업을 하고 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해상공사 동원 선박 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적법 처리 여부와 해양오염 방지설비 미설치 및 부적합 설비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안해양경찰서 최종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의 좌초, 전복 등의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해상공사 동원 선박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해양경찰서는 해상공사 현장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해상공사 동원 선박의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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