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안전하고 질 좋은 지역특화 수산식품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수산식품정책과 신설에 따른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수산식품 가공, 유통,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시는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약 8만평 규모의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본격 조성하고 있다.
전체부지 중 약 1만평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226억원 등 총 430억원이 투자되는 ‘스마트가공단지’는 수산식품R&D연구센터, 아파트형 가공공장,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 등이 건립돼 미래 스마트 수산식품 가공주도 컨트롤타워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후변화 대응 선제적 저온 유통체계(10℃ 이하) 구축을 위해 비응항에 총사업비 60억원 규모의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홍어, 대구 등을 활용한 지역특화 수산물 신상품 및 브랜드 개발용역 추진 중이며, 수산물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지역생산자 유통 및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향후 특화거리 조성·확대 및 개발된 가공품을 통한 학교급식 연계 방안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4월 말 신축개장을 앞두고있는 수산물종합센터는 현재 주차장 등 부대시설 공사 중이며 기존 건어매장과 함께 117개 점포가 입점해 영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초 시 수산식품산업의 단계적 진흥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새만금 수산식품산업 먹거리 위원회를 통해 민·관 소통 및 협력을 추진해 수산물이 로컬푸드 체인 연계 지역순환경제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지도록 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조직개편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부서 인만큼 적극적으로 정책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며 “군산시 수산식품산업 실태 파악을 통해 수산식품 소비 트렌드 및 기후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과제를 마련해 군산시 수산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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