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블루베리,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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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블루베리, '베리굿'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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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웰빙 기능성 식품으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블루베리를 지역전략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루베리는 항산화효과와 시력개선효과가 탁월해 수험생을 중심으로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타임즈’에 “건강하게 오래살려면 섭취해야 할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에서는 지난 3월 올해 재배희망농가 300명을 대상으로 재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50ha 면적에묘목, 피트모스, 관수시설을 지원하여 총 100ha로 면적을 확대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득개발시험포에서 15종의 품종을 비교 분석하고 있으며, 추가로 새로운 60개 품종을 확보해 화분 및 토경재배, 전정, 친환경재배 등 체계적인 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기술원 협력사업으로 지역적응 시험포를 유치해 공동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또 지원사업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묘목비 절감을 위해 복흥에 위치한 식생원(식물생명공학정원)과 협력, 조직배양묘를 대량 생산해 무병묘를 농가에 공급할 계획으로 2015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300ha까지 재배면적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1일에는 농업기술원 김은주 박사를 초청해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컨설팅을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 선별장과 유통시설을 지원해 등급화, 규격화에 따른 유통의 표준화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인계면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부설 건강장수연구소에서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와 블루베리를 첨가한 고추장 개발 등 장류와 장수의 고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블루베리가 순창군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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