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양보하는 운전으로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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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양보하는 운전으로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하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3.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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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리계 김양미

 

추웠던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날과 함께 농촌지역는 봄철 농번기로 농기계 등 이륜차이용 도로을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기계 관련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

경운기 등 농기계 대부분이 운전 등 조작 시 큰 힘을 필요로 하나 농촌 지역의 고령화에 따라 조작자의 체력적인 한계로 가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어두운 농로에서 별다른 조명 장치가 없는 농기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도 있다.
경운기 등 대형 농기계는 사소한 부주의나 조작 실수로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며, 농민들이 힘든 농사일로 막걸리 등을 마신 뒤 농기계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다 조작미숙 등 운전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일반도로는 대부분 편도 1차선이라 농기계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좁다보니, 농기계를 따르는 일반 자동차 운전자들이 농기계를 앞질러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한 경우도 있다.
우리의 먹을거리를 위해 고향을 지키며 열심히 농사를 짓는 분들께 관심을 가지고, 교통이 정체된다고 짜증내기보다는 배려 양보하는 마음으로 운전하여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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