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전문 강사가 된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3일부터 오는 4월18일까지 전주지역 결혼이주여성 22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다문화 이해강사 양성과정’은 결혼이민자의 언어와 문화적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다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문화 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이론 및 현장 실습으로 구성됐다.
이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전주지역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 및 차별 완화, 사회통합의 중간 매개자로서 역할 등을 익히게 된다.
앞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그동안 총 21명의 다문화 이해 강사 양성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현재 7명이 전주지역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 25개 기관에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다문화 활동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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