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에서 배·사과를 재배하는 206농가(148㏊)에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약제를 공급한다. 과수화상병은 배와 사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에서 병반이 나타나고, 새순이나 가지가 구부러져 흑색으로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주로 꿀벌 등 곤충, 비·바람 등 기상환경, 불건전 묘목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의무화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개화 전 방제를 실시하고, 4월 상순부터 2회에 걸쳐 개화기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부터 4회에 걸쳐 배·사과 과원에 대한 수시예찰 활동에 나선다.
이에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3회 적기방제를 통한 철저한 사전예방으로 지역 내 과수 안정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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