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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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대,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3.03.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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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50+세대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낭독본을 만들어 기증했다. 시는 50+ 낭독 커뮤니티인 ‘소리책’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책 낭독본 CD 3세트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라북도 점자도서관에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증한 CD는 소리책 회원 16명이 목소리 재능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연습을 거친 후 지난해 베스트셀러 도서인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1’을 낭독해 6장의 CD로 제작한 것이다. ‘소리책’은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낭독 연습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불편한 편의점 2권 낭독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애 50+ 낭독 커뮤니티 ‘소리책’ 회장은 “목소리를 활용해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낭독을 더 열심히 연습하고 정성을 들여 듣는 분들이 편안하게 한 권의 책을 들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권인숙 평생학습관장은 “2022년부터 50+ 세대들이 4권의 낭독본을 기증해왔다. 낭독본 오디오북을 모아 앞으로는 점자도서관뿐 아니라, 필요로 하는 기관을 더 발굴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시켜 나가고자 한다”면서 “오디오북이 필요한 기관에서는 전주시평생학습관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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