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50+세대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낭독본을 만들어 기증했다. 시는 50+ 낭독 커뮤니티인 ‘소리책’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책 낭독본 CD 3세트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라북도 점자도서관에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증한 CD는 소리책 회원 16명이 목소리 재능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연습을 거친 후 지난해 베스트셀러 도서인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1’을 낭독해 6장의 CD로 제작한 것이다. ‘소리책’은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낭독 연습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불편한 편의점 2권 낭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권인숙 평생학습관장은 “2022년부터 50+ 세대들이 4권의 낭독본을 기증해왔다. 낭독본 오디오북을 모아 앞으로는 점자도서관뿐 아니라, 필요로 하는 기관을 더 발굴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시켜 나가고자 한다”면서 “오디오북이 필요한 기관에서는 전주시평생학습관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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