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으로 봄은 실종, 가뭄으로 세계 곡물전쟁 대비 특별 비상정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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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으로 봄은 실종, 가뭄으로 세계 곡물전쟁 대비 특별 비상정책 강구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3.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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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배 주필

 

봄은 인간을 비롯한 동물과 식물 그 모두가 즐기는 계절로 3월이 되면 한반도 남쪽 바다 멀리 마라도와 제주도 한라산에서 봄맞이가 시작된다. 그런 한반도의 봄이 20세기 후반 이후 비상이 걸렸다. 아름답기만 하던 한반도의 봄이 실종되고 파랗게 선명해야 할 하늘은 잿빛으로 실종됐다.
국제안보전문가이자 군사지정학 분석가인 미국인 퀸다이어가 지구온난화와 관련 인류의 미래에 대해 내놓은 가설에 의하면 아시아 대륙중심부 등 지구 대부분 지역이 가뭄으로 농사를 짓지 못할 지경에 이르게 될 거라 했다. 한반도에서는 위도 38도선 이북 지방이 더욱심할 거라 했다.

특히 세계 곡창지대 대부분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으로 사막화가 가속 식량부족 현상이 더욱 더 심화될 거라 했다.
한국만 해도 봄 가뭄으로 논농사를 제때에 못해 2025년에는 소비할 식량 소요량의 40%를 외국에서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2035년에는 지구온난화로 지구평균기온이 2도나 상승 세계 각국이 농산물 생산에 더욱더 어려움을 겪게 돼 식량난이 심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지구 평균 기온이 계속 상승 한국은 평균기온이 1.8도 상승하고. 중국은 3.5도, 인도, 이란, 터키, 멕시코, 브라질 등 대부분 지역도 2.0도 상승하게 된다고 예측했다. 반면 강우량은 크게 줄어든다며 그런 기후변화 영향으로 식량생산량이 중국은 38%, 인도,  이란, 터키, 멕시코, 브라질 등은 25% 감소하게 될 거라고 했다.
다행히 국토의 3면이 바다인 한국과 같은 반도국가에선 기온상승이 지구평균보다 낮고 강우량에 크게 변화가 없어 큰 영향은 피할 수 있을 거라 했다. 하지만 지속된 지구온난화로 생태계가 요동을 치고 그 때문에 인류의 미래가 밝지 않을 거라 했다.
또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은 2056년엔 중국 내륙에서는 6도 이상 올라 식량난이 더욱 더 심각하게 돼 내부 분열이 일어나 만주지역이 중국에서 분리 독립하는 등 중국이 대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 했다.
그 같은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는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린란드의 빙모가 거의 녹아 없어지게 돼 지구 해수면이 6~7미터나 높아지고 평균 기온이 4도 이상 상승 영구동토층과 해양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로 지구온난화는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21세기 말까지는 적어도 지구평균 기온이 6도 이상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기환경오염은 지구환경을 그렇게 바꿔놓고 말거라 했다. 2000년대 초 한반도의 봄이 1950년대 그때 봄과 달라도 너무 달라졌다. 그 파랗고 뻥 뚫린 하늘이 잿빛으로 눈을 흐리게, 마음을 우중충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 아름답기만 하고, 희망을 주던 봄은 오간 데 없이 뿌연 미세먼지에 황사로 얼굴에 하얀 천으로 만든 마스크에 의존 숨을 쉬지 않으면 안되는 봄이 돼버렸다.
삶에 새로운 기를 불어넣어 주던 봄은 오간 데 없이 희끄무레한 오염 덩어리가 뭉쳐 하늘을 떠도는 그런 봄으로, 뿐만 아니라 봄 가뭄으로 식량마저 위협받게 됐다. 
정부는 농업정책을 수정 식량비축 비상대책을 강구해 앞으로 닥쳐올 세계 곡물전쟁 시대를 대비 곡물창고를 대폭 확충 식량 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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