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전주시민인권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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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전주시민인권학교 운영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3.02.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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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인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 존중문화 확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시민들의 인권 의식과 생활 속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차별행위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기본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시민인권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시민인권학교는 기존보다 대상을 대폭 확대해 전주시 35개 동 주민센터의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참여형 대면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동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주제를 선정해 이뤄지는 이번 교육에서는 인권에 대한 기본 개념뿐 아니라, 주변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례를 토대로 다양한 인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일반시민 총 450명을 대상으로 18회의 인권교육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10회(302명) ▲2020년 7회(345명) ▲2021년 7회(184명) ▲2022년 7회(92명) 등 해마다 노키즈존과 디지털 성범죄, 노동시장 내 성차별 등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주제로 인권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끌어왔다.
이에 김현수 인권법무과장은 “시민인권학교 운영 6년째를 맞아 그동안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인권 의식이 많이 향상되고, 요구하는 의견도 다양해져 인권 심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심도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들이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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