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해 직원 1천명 헌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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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해 직원 1천명 헌혈 ‘도전’ 
  • 용해동 기자
  • 승인 2023.02.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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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헌혈인구가 급감해 심각한 혈액 수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 직원들이 올 한 해 동안 직원 1천명 헌혈 참여 목표에 도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1천명 참여 목표 달성 시 헌혈 참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제주도 2박3일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운동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공식기록이 시작된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22년 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매년 평균 305명씩 누계 6,701명의 직원들이 헌혈캠페인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각 지역별 혈액원을 방문해 개별적으로 참여한 사람까지 합하면 최소 7,000명 이상이 사랑의 생명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분기별로 1차례씩 총 4차례에 걸쳐 헌혈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인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연간 1~2차례만 헌혈캠페인을 벌였던 최근 5년 간 평균 참여인원을 감안하면 충분히 1천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와 관련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내 직원식당 앞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또 헌혈 참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증 기증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으며, 기증된 헌혈증은 전북지역 소아암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아암 병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소중한 생명나눔에 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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