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포스트코로나시대 국제교류 서막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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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포스트코로나시대 국제교류 서막을 시작하다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02.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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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16일 김미정 부시장 등 대표단이 함께 지난 10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대만의 대표축제인 ‘핑시(平溪)천등축제’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신베이시(新北·New Taipei)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관광·체육·축제·먹거리사업 등의 담당자로 대표단을 구성해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실질적인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다.

시 대표단은 먼저 신베이시청을 방문해 체육교류 협력사업 간담을 진행했다.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공식인증을 받은 마라톤대회를 보유한 두 도시는 향후 상호 선수단 초청 참가 및 대회운영 자문 등 교류협력과 관련해 실무협의를 마치고 추진 시기 및 세부내용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202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준비 중인 시는 신베이시 대표 수제맥주공장인 TAIWAN HEAD BREWERS를 방문해 사업현황 청취, 시음을 하고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빠른시일 내 수제맥주사업 대표자 간 업무미팅을 추진하고 군산 수제맥주페스티벌에 신베이 수제맥주 홍보부스 운영 및 참가와 나아가 군산맥아를 활용한 협업제품 생산에 대한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설날을 마무리하는 정월대보름, 핑시에서 새해 소망을 담아 천등을 하늘로 띄워 올리는 타이완의 전통행사인 천등축제에서 김 부시장은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시장, 타이베이(臺北)·타오위안(桃園)·지룽(基隆)시장, 타이완 주재 외국사절과 함께 기념행사 무대에 올랐으며, 대표단도 263명의 귀빈과 함께 100개의 천등을 띄워 신베이시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김 부시장은 “수제맥주페스티벌에 신베이시 수제맥주를 초청해 페스티벌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군산맥아를 활용한 신베이시 수제맥주 협업사업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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