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 세대‘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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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전 세대‘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원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3.02.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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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과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8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세대당 20만원씩 총111억3000여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례적인 한파의 지속과 공공요금 상승으로 인한 난방비 증가로 각 가정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정읍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전 가구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급이 가스와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된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금 대상자는 전입일 기준 2023년2월7일까지 전입한 가구가 포함되고, 지원금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읍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생계비를 지역화폐로 부담할 수 있는 동시에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는 수령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6월30일까지 유흥업종과 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지역 내 정읍사랑 상품권 가맹점 4,200여 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0일부터 4주간 세대별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기간 많은 시민이 몰릴 것에 대비해 생년월일 끝자리 5부제를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 신청이 어려운 거동 불편 시민과 중증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지급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일 기준 5만4485세대 중 취약 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3839세대는 도비 보조금으로 지급(7억7000여만원)하고, 나머지 일반세대는 시비(재난 예비비)로 세대당 20만 원씩 103억6000여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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