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이연화 의원이 지난 3일 관련 부서와 함께 시에서 위탁한 노숙인 재활시설인 신애원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올해 1월 위탁자가 바뀐 신애원의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종사자들의 근무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한파로 인해 시설을 이용하는 노숙인들의 불편사항이 없는지를 살피기 위해 집행부의 서광순 복지환경국장 등 관계 직원과 함께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안을 설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 의원은 운영상의 문제점으로써 “비품 관리대장이 전체 관리대장 및 부분별 대장이 총괄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서로 별개로 관리해 상호 대조가 불가능하다. 불용물품 정리 등 물품관리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위해 시스템을 활용할 것”이라며 “시설 종사자들의 채용 절차 및 인사, 급여 지급에 미비한 면이 있는데 시에서 이를 그대로 승인한 것은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애원은 1958년 노숙인들의 인간다운 삶과 안전을 누릴 권리,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운영하고자 설립됐으며,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에서 올해부터 5년간 위탁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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