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화 군산시의원, 위탁시설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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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화 군산시의원, 위탁시설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02.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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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이연화 의원이 지난 3일 관련 부서와 함께 시에서 위탁한 노숙인 재활시설인 신애원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올해 1월 위탁자가 바뀐 신애원의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종사자들의 근무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한파로 인해 시설을 이용하는 노숙인들의 불편사항이 없는지를 살피기 위해 집행부의 서광순 복지환경국장 등 관계 직원과 함께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안을 설계하고자 마련됐다.

이연화 의원은 현장 점검에서 “2020년 하반기에 1억25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기능보강 공사를 시행했다고 하는데 휴게실 비품이 부족하고, 바닥에 난방공사가 돼있지 않은 데다가 난방기도 없다. 냉방기도 노후돼 행려자들이 추위와 더위를 견뎌낼 장소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몸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고려해 경사도를 낮추고 외부에 엘리베이터 설치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능보강 공사를 실시해야 할 것 같다”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또한 이 의원은 운영상의 문제점으로써 “비품 관리대장이 전체 관리대장 및 부분별 대장이 총괄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서로 별개로 관리해 상호 대조가 불가능하다. 불용물품 정리 등 물품관리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위해 시스템을 활용할 것”이라며 “시설 종사자들의 채용 절차 및 인사, 급여 지급에 미비한 면이 있는데 시에서 이를 그대로 승인한 것은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애원은 1958년 노숙인들의 인간다운 삶과 안전을 누릴 권리,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운영하고자 설립됐으며,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에서 올해부터 5년간 위탁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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