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취약계층 난방 실태 점검 직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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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취약계층 난방 실태 점검 직접 나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2.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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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최근 난방비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한 긴급 난방비 지원에 나선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난방 실태와 가스 등 안전 체계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1일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서 홀로 사시는 김모 어르신(여, 92세)댁을 직접 찾아 동절기 난방 실태 등 거주 환경을 확인해 보며 ‘에너지 바우처’ 지원 현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김 지사는 “고유가, 고물가로 인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으로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이 올해처럼 한파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건강을 해칠 우려가 매우 높다”며 “전북도와 시·군이 더욱 촘촘하게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주 하가지구 부인경로당을 찾은 김 지사는 어르신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로시설에 지원되는 냉난방비 지원 현황을 다시 한번 파악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공무원들이 가장 선도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분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전북도가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6일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최근 기록적인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33,935가구와 한부모 가정 9,682가구에 가구당 20만 원씩 총 87억 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키로 하는 등 모두 270억 원을 난방비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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