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의 10대 핵심공약중 하나인 ‘전북학생의회’가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의원 구성이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북학생의회 의원은 총 50명으로 14개 교육지원청이 추천한 40명과 전북교육청에서 공개모집으로 추첨한 10명으로 구성됐다.
전북학생의회 의원은 초 7명, 중 18명, 고 25명으로 여학생 24명과 남학생 26명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22명, 군산 6명, 익산 5명, 김제·정읍·남원·완주·임실·순창은 각 2명, 진안·무주·고창·부안은 각 1명씩 선발됐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월 2일 학생의회 의원 선정 결과를 안내하고, 2월 15~17일 선정의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거쳐 3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임실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될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학생의회의 가치 ▲타시도 학생의회 사례 발표 ▲정책제안을 위한 생각 키우기 ▲분과위원회 활동 ▲모의 본회의 진행 등으로 학생들이 교육정책을 검토해 제안하고, 이를 전북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전북학생의회 의원들은 운영분과, 교육분과, 인권분과, 학생생활분과 등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권보장과 교육정책에 대한 제안 및 심의로 학생의회로서의 입법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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