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하수 수질 이상 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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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하수 수질 이상 무 ‘안전합니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01.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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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청 60곳 대상 20개 항목 조사 결과 기준 초과지점 없어

산단이나 폐기물매립장으로 인한 도내 지하수 수질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지난해 전북지역 지하수 국가오염우려측정망 수질 조사결과 지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곳은 없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매년 정기적으로 파악해 지하수 수질을 보전하고, 지하수 보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국가오염우려측정망은 전국 781개 중 전북은 60개 지점으로 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 도시지역, 오염우려하천, 분뇨처리장 등 지하수 오염우려지역이 대상이다.
조사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하수 수질기준 일반오염물질(총대장균군 등 4종)과 특정유해물질(중금속 5종, 유기화학물 15종) 등 총 20개 항목으로 상반기 57개소와 하반기 60개소 모두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총대장균군은 생활용(비음용수)에서 2~3800군수/100mL(기준 5000군수/100mL) 범위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질산성질소는 생활용과 농업용에서 0.1~19.0 mg/L(기준 20mg/L), 공업용에서 0.2~11.6 mg/L(기준 40mg/L) 범위로 양호하고, 중금속 5종과 유기화학물 7종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전북환경청 차승헌 측정분석과장은 “올해에도 전북지역 지하수가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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