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과 삶의 질, 그 끊을 수 없는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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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족과 삶의 질, 그 끊을 수 없는 고리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1.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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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경찰서 양희용 청문감사계장

 

“피곤에 겨워 눈에 핏발이 선 채로는 주민 만족을 실현할 수 없고 일류 치안을 기대할 수도 없다”는 어느 경찰청장의 신념에 찬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이는 내부 여건의 향상과 만족이 선행될 때 비로소 양질의 대민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직원 만족도 전국 1위, 치안 고객 만족도와 국민 체감 안전도 도내 1위, 자체사고 “0”는 무주 경찰서가 2022년도에 달성한 성적표다.
이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무주 경찰의 의지와 노력이 엿보이는 성과물들이다.
정년을 2년여 앞둔 내 자신이 지금까지 “내부 만족을 통한 치안 고객 만족의 실현”이라는 전제에 대해 의구심을 넘어 냉소적이기까지 했던 그동안의 사고를 완전하게 뒤집은 결과에 멋쩍기가 그지없다.
즉 내부 만족이 양질의 치안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일종의 치안 교과서와도 같은 모범적인 사례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련의 사례들은 비단 경찰과 대민 관계에서만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누구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시 부단한 노력과 자세가 수반될 때 후한 성공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 여겨진다.
살아가는 것으로부터 얻어지는 가치와 의미, 참살이에 대한 생각을 평가하는 기준이 삶의 질의 사전적 의미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각자는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 이라는 궁극의 목표에 도달하려는 일반적인 성향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자는 자기개발은 물론 주변 환경 조성, 자기 성찰 등 여러 향상템을 설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부 즉 ‘자기만족’ 이라고 생각한다.
자기만족을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자기 역할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보호 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
생존을 위해 굴을 세 개씩 만드는 토끼의 지혜와 자기만족을 바탕으로 계묘년 새해에는 행복이 충만한 한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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