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 "차세대 해양수산전문가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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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 "차세대 해양수산전문가 요람”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01.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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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해양수산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립군산대학교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성과가 이목을 끌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는 ‘기관공학전공’과 ‘해양수산관리전공’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해안에 있는 유일한 수산해양분야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전공이다.
 
특히 전북지역은 1915년부터 시작된 근대 수산교육을 이어받아 1962년에 군산수산초급대학이 설립됐다. 당시 어로과로 설립돼 지금까지 60여 년의 해양수산 분야의 인재 양성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해양수산관리전공’은 해양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요람으로, 해양수산자원관리 분야, 해양수산자원이용 분야, 해상교통 및 선박안전 분야, 해상운송실무 분야의 학문과 지식을 습득해 자신의 적성에 따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관공학 전공’은 해상무역에 필수적인 선박의 기관사를 양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기관사는 선박 운항에 필요한 엔진과 발전기, 다양한 전자기기 등의 유지보수를 계획하고 담당하는 만능형 엔지니어라 할 수 있다.
 
또 우수한 글로벌 기관사 양성을 위해 3,000톤급의 최신식 실습선 새해림호와 기관실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을 활용해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이룬 교육과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 최근 5년간의 졸업생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해양경찰 및 해군 장교로 진출한 학생이 34.5%, 해양수산직 공무원이 10.9%, 원양어업선사 23.2%, 해운선사 23.2%, 수산자원연구분야 5.5%, 연안어업 창업이 1.8%일 정도로 다양한 진출 경로를 보여주고 있다.
주목할 점은 ‘기관공학전공’의 졸업생은 2020년도에 90.9%의 매우 높은 취업률을 달성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다는 점이다.
2021년도에는 대내외적으로 경제 상황이 위축된 영향을 받아 75%의 취업률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전국 평균 취업률인 61.1%를 상회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해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이 승선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전원 취업에 성공하고 있을 정도로 취업 전망이 매우 유망한 상황이다.
 
 
최신식 3,000톤급 실습선과 실제 상황을 그대로 연출하는 기관실 시뮬레이션 시스템, 해운선사 초청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국제기준을 충족한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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