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 부족 노동복지부터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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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인력 부족 노동복지부터 해소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1.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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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농촌인력 부족으로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 
농촌인구 부족은 현실로 다가와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과거 농촌 생활은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인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산업사회에 접어들어 도시로 젊은층이 빠져나가면서 인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국가들의 인구분포를 보면 면적당 한국의 인구수가 결코 적은 국가는 아니다. 다만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젊은 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이 필요하다. 즉 농촌에 거주해도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같은 또래와 견주어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의료시설, 치안 서비스, 교육 시스템 등을 온라인으로 잘 연결해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농촌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강남교육과 대도시 종합병원과 연결된 의료시스템, 동네 법무사처럼 사법적 고민을 해결해주어야 하고 특히 직업계고와 마이스터고 출신이 농촌에 거주할 경우 군 면제를 약속해 주어야 한다. 
지금의 대학 정책도 문제이다. 대학별 지원 학생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과감한 대학 정책을 수술대에 올려야 한다. 기술전문대로 개편해 기술과 기능을 갖춘 젊은이들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게 목적이어야 한다. 
특히 농촌인력 부족으로 외국인을 받아 보충하고 있다. 지금이 어느 시기인데 아직도 일부에서는 노예처럼 부려 먹을 것인지 관계 당국의 조사와 개선을 요구한다. 
사람이 먹고 살 수 있는 공간제공은 기본이다. 하물며 비닐 천막에서 끼니도 변변치 않은 상태에서 자신들은 온돌방에서 잠을 청할 수 있는가. 그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인심과 나눔이 어떻게 평가될지 궁금하다. 지자체의 책임 있는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들 역시 귀한 아들이고 딸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 일제강점기와 70년대 중동 인력파견 시 홀대받고 멸시당하면서 잘 먹고 잘 살아보겠다는 그때의 환경을 되살려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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