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전북도당 ‘끝장 토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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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전북도당 ‘끝장 토론 제안한다’
  • 엄범희
  • 승인 2009.09.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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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미 민주노동당 도의원은 도청 1층 로비에서 단식농성 6일째를 맞아 “쌀값 폭락으로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는 농업과 농민의 참담한 현실을 직시하고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오 의원은 이날 도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빈사상태에 놓여있는 농민의 현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지만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행정 그 누구도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하지 않고 있다”며 “쌀 직불금 예산 200억원 증액, 밭 직불금 예산 편성 등 농민의 애타는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어 “전북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 농도”라며 “중장기 농정과제를 주제로 한 농정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오 의원은 “공식, 비공식, 공개, 비공개를 파탈하고 전북농업과 농민을 위한 진정한 바른 길이 어디에 있으며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끝장 토론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민노당원들이 대거 도청로비에 진입, 기자회견을 로비에서 갖게 해달라며 청원경찰들과 대치하는 등 한동안 소란이 일기도 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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